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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건강 이야기] 이미경씨가 남긴 말 "담배 끊으세요"
"우리 집 오동나무 이층장 위칸에는 남자 모자가 여덟 개나 들어있다."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에 대한 회한을 체험적으로 서술한 박완서씨의 소설 '여덟 개의 모자로 남은 당신'은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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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건강 이야기] 이미경씨가 남긴 말 "담배 끊으세요"
"우리 집 오동나무 이층장 위칸에는 남자 모자가 여덟 개나 들어있다."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에 대한 회한을 체험적으로 서술한 박완서씨의 소설 '여덟 개의 모자로 남은 당신'은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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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페라 '아이다' B팀은 '드림팀'
▶ 오페라 '아이다' 주역 로만코와 요한슨 [변선구 기자]“1988년 세계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역사적인 장소에서 공연하게 돼 기뻐요. 성악가·지휘자·연출자·오케스트라 등 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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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주 세계문화엑스포 13일 보문단지서 팡파르
'다다닥! 다다닥…'. 13일 오전 11시 경주 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은 개회 선언에 이어 경쾌한 다듬이 소리로 가득차게 된다.72일간 계속될 '2003경주세계문화엑스포'의 시작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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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내친구] "한국의 장맛처럼 속이 깊어"
'햇살은 나의 창을 밝게 비추고 반쯤 눈을 떴을 때 그대 미소가 나를 반겨요'. 요즘 기분이 좋을 때 나 자신도 모르게 휘파람을 불면서 읊조리는 인기 가수 장나라씨의 히트곡 '스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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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람 사람] 80년이후 첫 앨범 내는 가수 이용복
"무대를 떠나 있던 20여년동안 언제나 노래에 대한 그리움으로 애태웠습니다. 하지만 과거 숱하게 겪었던 시각장애에 대한 따가운 눈총과 편견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커 쉽게 재기를 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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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3화 人生은나그네길 : 8.손석우와 '… 올드 미스'
나와 작곡·작사가인 손석우 선생의 만남은 정말 운명적이었다. 1960년 봄 '세계의 휴일' 쇼에서 내 공연을 본 손선생은 "한국의 냇 킹 콜이다"라며 무릎을 쳤다. 냇 킹 콜 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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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부 : 금고가 비었습니다. 5회 : DJ와 IMF 재협상
"renegotiation(재협상)이 가능하다는 말이오?" 1997년 11월 말 아침 DJ의 일산 자택. 아침 식탁에 DJ와 그의 처조카 이영작 박사, 영국 런던대학 조셉 노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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쉿! 빈자리 어딘가에 사랑에 빠진 유령이…
"영화 '물랭루주'를 봐라. 키스의 정답이 거기에 있다." 연출자 아티 마셀라의 닦달에 이혜경(30) 은 얼굴이 확 달아올랐다. "키스 신에도 정답이 있다니…. 대충 하면 되는 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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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터뷰] 뮤지컬 '오페라의 유령' 여주인공 이혜경씨
"영화 '물랭루주'를 봐라. 키스의 정답이 거기에 있다." 연출자 아티 마셀라의 닦달에 이혜경(30)은 얼굴이 확 달아올랐다. "키스 신에도 정답이 있다니…. 대충 하면 되는 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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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지영, 절망 딛고 다시 섰다
"솔직히 다른 무엇보다 팬들이 등을 돌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에 제일 힘들었지요. 하지만 이제는 아껴주시던 팬들이 저를 외면하지 않았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. " 12일 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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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지영, 절망 딛고 다시 섰다
"솔직히 다른 무엇보다 팬들이 등을 돌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에 제일 힘들었지요. 하지만 이제는 아껴주시던 팬들이 저를 외면하지 않았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. " 12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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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 싶은 이야기들] 내 인생 소리에 묻고 (5)
5. 소리 인생의 전환점 기생들의 소리선생을 수 년째 하던 중 문득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 내가 가야할 곳은 단 하나, 바로 서울에 있는 조선성악연구회였다. 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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댄스가수는 '춤기계'인가…무리한 연습 부상 속출
'트위스트 킹' '굿바이 예스터데이' 등 히트곡으로 음반마다 수십만장씩 판매고를 올리는 스타 댄스그룹 '터보' 의 리더 김종국이 신보 (4집) 발매 하루전인 16일 돌연 디스크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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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가수 20년 결산' 공연 갖는 최백호
가수생활 20년을 결산하는 공연준비로 여념이 없는 최백호(47.사진)를 만났다.그와의 대화는 모처럼 중장년층으로 하여금 레코드가게를 찾게 만들었다는 노래 『낭만에 대하여』에서부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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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5대중음악-음반 사전심의제 폐지 창작자유'활짝'
올해 가요계는 김건모.룰라.서태지등이 밀리언 셀러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론 오랜 침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.95년 가요.팝계의 뉴스와 경향들을 되짚어본다. [편집자註] ◇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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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.팝의변용
트럭운전사 출신의 엘비스 프레슬리라는 젊은이가 55년 마구 허리를 흔들어대면서 『상심의 호텔』(Heartbreak Hotel)이란 노래를 불렀을 때 그것이 당시 젊은이들에게 준 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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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이젠 LA 한인의「단결」보여줄 때"-「라디오코리아」사장 이장희씨
9일 오후 대한항공편으로 흑인 폭동지 미국LA에서 일시 귀국한 LA 라디오코리아 사장 이장희씨(45)는 김포공항에서『현재 LA교포들은 모두 망연자실한 상태』라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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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인스타 변신 꿈 부푼-탤런트 이상아
『만년 하이틴 스타로만 보아주면 정말 섭섭해요.』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성숙해질 것 같지 않았던 이상아 (19)도 어느새 조금씩 어른 티가 나고있다. 여전히 깜찍한 용모만으론 전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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히트곡 단골 작사가 박건호씨
『인기가수와 인기작곡가는 있어도 인기작사가는 없다』고 그동안 가요계에서는 일컬어져왔다. 그러나 이같은 고정관념을 깨고 성큼「인기작사가」로 자리를 굳힌 이가 있다. 정수라의『아버지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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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성진 가락에 담은 30년시대상|박춘석씨와 트로트가요
『목이 메인 이별가를/불러야 옳으냐/돌아서서 피눈물을/흘려야 옳으냐/사랑이란 이런가요/비내리는 호남선에』대중가요를 즐기는 40대이상의 장·노년층치고 이 노래를 모르는 이는 거의 없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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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적대표 판문점서 호텔까지
평화의 집 ○…상오9시30분쯤 평화의 집으로 넘어온 북적 대표단·자문위원·수행원·기자들은 양쪽방으로 나뉘어 다과를 들며 잠시 휴식했는데 이 자리에서 양측 수석대표는 즉석에서 약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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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2)「그리스」
아테네의 7월은 한증막과 같았다. 여름에는 비 한방을 내리지 않고 겨울에만 오는「동우형」기후의 특성 때문인지 푹푹 쪘다. 아테네 시는 건조한 기후를 대변이라도 하는 듯 산에 나무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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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5)수감 3년 만에 「사이공」사이공 시내로 운행
「티엔」은 반공 「비라」를 「사이공」거리에 뿌리다가 체포되어 수감되었다 한다. 얼굴은 눈같이 희고 목소리도 고왔지만 이마가 약간 짱구였다. 한국말을 어디서 배웠는지 아침마다『안녕하